염치도 없이 이렇게....

코흘리던 어린 시절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찾게되고,
머리가 조금씩 커지면서 친구라는 것을 알게되어 찾게되고,
결혼을 할 무렵엔 결혼 만은 성당에서 해야 할 것 같아 찾았고,
그리고는 냉담하고....냉담하고....
또 이렇게 도움이 필요하게 되니 염치도 없게 또 찾게 됩니다.

제는 여러가지 고민끝에 호주로의 이주를 목적으로 얼마 후에 골드코스트 TAFE에 공부하려 가족과 함께
들어가려 삼십대 중반의 가장입니다.
나를 믿고 함께해주는 아내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어쩌면 무모한 시도에
나서려하니 겉으로는 잘될것이라 말하지만 너무 걱정되고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여기 저기서 들은 얇은 정보만을 가지고 가기에는, 생활하기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껏 냉담하고 해도 결국엔 또 이렇게 도움을 바라니 그 욕심이 끝이 없는같아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혼자의 몸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라 부끄럼을 무릅쓰고 이렇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조차 잘 알지 못합니다.

현지 적응에 대한 도움말씀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