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게시판을 들어와 혹시라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답글을 달다 보니 느낀 점인데,

처음 오셔서 미사에 참례하기 위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들은 일단 무작정 글을 올리기 보다는

이미 제공되고 있는 안내문을 참조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그래도 궁금증을 해결하기

힘든 분들은 글을 쓰시고 나서 연락처를 남기시는 것보다는 답글에 연락처를 남겨주십사 부탁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도움을 바라면서 남긴 연락처를 보고 선뜻 전화

한다는 것이 좀... 그리고 나서 답글을 자주 확인하시다 보면 왠만한 궁금증들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가지 좀 말씀드리기 예민한 부부은 한인성당의 위치가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생소함으로 혼자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데 한인성당이 생긴 이래로 미사 참례에 편의를 제공해 드리려는 사목회나 여러 뜻있는 분들의

시도가 있어 왔지만 딱히 깔끔한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은 저로서도 마음 한쪽이

찜찜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혼자 잘 찾아오시기도 하지만요..

이억만리(까지는 안되는것 같은데) 타국에 여러가지 이유로 나와 있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어떤 이유에서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은 가끔 사람들 사이를 막고

단절시킨다는 생각,, 더군다나 아무 바램없이 베푼 일들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게 되어 점점 마음이

경화되어 간다는 생각은 우리 주님 바라는 것 아닐것 같아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한마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형제 아니던가요~'

올 한해는 모두 한 가족처럼 살아갔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