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전 당시 혹한기에 미해병 약 18,000여명이 적병력 약 10여만명과

대치하고 있었을 때 미국의 종군기자가 취재를 하기 위하여 어느 해병대원과

인터뷰를 했을 때 대답했던 말이다.



사선을 넘나드는 전장터에서 설상가상으로 혹한기까지 닥쳐서 해병대원들이

군복의 목부분 칼라를 세워서 목을 가렸지만 칼날 같이 얼어 붙었고

코수염과 턱수염에는 입김에 서린 고드름이 달려 얼어 붙는 그런 추위가

계속되었다.



그 당시 한 종군 기자는 어느 해병대원에게 다가가서 "당신이 이 순간에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그 해병대원은 여러가지 답변을

할 수 있었지만, 간단하게 "Give me tomorrow !!!"라는 말로써 자신이 처해 있는

죽음, 공포, 추위, 갈등 등과 같은 모든 상황을 함축해서 표현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