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뭔가?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이 세상에 혼재하는 수많은 가치들 중에서 무엇을 우선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가? 끝없이 질문하는 우리 젊은이들을 위해 여기 선택이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젊은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가치관에 기초한 프로그램이지만, 비신자인 젊은이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자가 아닌 젊은이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을 알고 사랑하고 대화하고자 하는 부부,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도 초대합니다. 그 분들의 존재는 주말 프로그램동안 젊은이들과 서로간에 귀중한 선물이 되고 있고, 신선하고 친밀한 교회공동체의 모습을 더욱 체험하게 해 줍니다.

  

선택프로그램의 목적

선택 프로그램의

첫번째 직접적인 목적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미혼 젊은이들에게 인간 관계에서 누구에겐가 속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속함의 중요성과 그 조건의 제시를 통해 "나는 누구에게 속하기를 원하는가?"하는 질문에 그들이 직면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들이 한사람에게 속한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임을 깨닫고, 현재 다른 중요한 사람들과 가지는 관계에서 어떻게 속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깊이 있게 되돌아 보게 해 주는 것입니다.

두번째의 또 다른 목적은 젊은이들이 지속적인 교회의 사명에 대해 활발하게 응답하게 하고, 일정하고 특정한 사도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번째의 근본적인 목적은 젊은이들에게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場을 마련해 주고 그들이 다른 사람을 믿게 하고 친구들 혹은 교회의 어른들과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데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선택 주말 중 함께 참석한 사람들과의 깊은 신뢰와 정신적 교류의 가능성에 대한 자극을 통해, 그들이 속한 삶에 다시 돌아가 주말 동안 경험한 원리와 조건과 결과를 적용시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이 프로그램의 참된 목적은 주말 동안 그룹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관계 체험을 통해, 보다 친숙한 관계 경험에로 개방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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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혼 젊은이에게 촛점을 맞추나?

교회의 젊은 미혼자들에게 함께 모여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의 제공
젊은이들이 멀게만 느꼈던 어른들과의 새로운 관계 체험의 기회 제공
속하고 싶으나 자유롭고 독립하고픈 젊은이들을 친근하고 포용성 있는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속함을 이루는 교회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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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하나?

사랑하는 길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직업 선택의 길을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배우자 선택 프로그램도 아니고, 가치관을 선택한다고 하면 맞는 말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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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주말

주로 주말에 (금요일 늦은 5:00부터 일요일 늦은 5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우리는 선택 프로그램을 선택주말이라고 부릅니다. 참가한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삶과 연관된 여러 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진행 팀(사제,수도자,부부,젊은이들로 구성)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하느님에 대해 알고 사랑하는 기쁨을 진하게 느끼며, 공동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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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유래는?

선택은 1976년 9월 미국인 Tom Morrow신부에 의해 시작된 후, 현재 전세게의 여러 나라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두루 실시되고 있습니다.
Tom 신부님은 1975년 9월 젊은이들의 작은 그룹 모임 대화를 실시한 결과,

1. 젊은이들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 장소를 갖고 싶어한다는 것과  
2. 그들 자신이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소속감을 가지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두 가지의 결론에 의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2년 9월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번역, 전요한 신부님, 수녀님, 부부(2), 젊은이(2)이 모여 선택을 준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