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쑤님..

잘 들 지내시져? 그쪽은 추운가요? 여긴 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넘 쌀쌀하답니다.
세상이 뒤숭숭해서인지 날씨도 많이 오락가락하네요!
어제 미사를 드리고 빨간색 제의?를 입으신 저희 보좌신부님 넘 이쁘시더군요. 근데 왜 요즈음 분심이 드는지 몰겠네요? 이유가 없는건 아니지만 수박 겉핣기 식으로 미사시간에 도장 찍는 느낌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맞나요? 멜깁슨이 만든 영화를 보러 가려합니다. 성금요일 전까지는 꼭 보라더군요! 수녀님들께서도 보러 갔다 오셨다고 적극 추천하시던데... 노약자, 임산부, 심장이 약한사람은 보면 안된다네요.... 좀 잔인하답니다. 호주에서도 개봉했는지 몰겠네요? 종교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환데....저도 보고 와서 참회의 글 남길께요... 열분도 사순시기 잘 보내시구요....  부활준비도 잘 하세요. 저희 청년회는 수육한답니다. 동동주에.... 어이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