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파라과이의 차베다 신부입니다.
세상이 넓다고만 생각을 하고 발을 내딛기 무서워하던 적이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부르심으로 세상 끝자락에 와서 보니 세상이 그렇게 넓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더더군다나 인터넷으로 형님의 삶의 자리를 이렇게 볼수 있으니 더 세상이 작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 있을땐 몰랐는데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을 바라보고 있으니 얼마나 그리운지요.
혼자서 살지만 혼자서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사실을 한국을 떠나보니 알겠습니다.
인래 형님!
짧은 소식이지만 종종 게시판을 통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가 아주 멋이 있습니다. 우리도 조만간 홈페이지 만들 생각인데 그때에 흉내내어 만들었다고 흉보진 마세요.
혼자 살지만 씩씩하게 멋있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형님도 건강하시고 기회가 되면 파라과이에 한번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보고 싶네요..

파라과이 베다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