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버전
"야훼 내 목자 아이가!
내가 마 답답할끼 없데이
시퍼런 풀밭에에 내 디비지고
저 시원한 또랑까로 낼로 이끄신데이.----
내 죽을 뻔한 골짜구 껌껌한 데서도
간띠가 부어 댕실 수 있음은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인기라!."


전라도 버전
"아따 야훼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초장으로 뉘어불고
내 뻐친 다리 쪼매 쉬어볼게 할라고
물가시로 인도해뿌네.---
아따! 주께서 저 사가지 없는 놈을 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주상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 블그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