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와 곧 태어날 아기가 사는 브리즈번 으로 들어와 보았습니다.

오늘 목요일은 우리 수원교구의 소공동체 모임을 갖는 날입니다.

우리구역은 오래된 산골, 서울서 가장가까운 시골이라 신자수는 적고 서울 강남에서 온 신자들이라 모두 참여는 잘 하고 일도 잘 하지요. 오늘은 우리 예쁜 아우 레지나네 원두막에서 아름다운 새들과 풀벌레들과 함께 말씀 나누기를 하는데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말씀들을 잘 받아들이는지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구역모임이되어 서로 '디카로 찌어두라 카메라폰으로 찍어보자' 야단들 이었지요. 모두 자기안에 너무 많은것을 쌓아두었다. 탐욕,이기심, 원망 등등 버리기 작업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 어리석음이 앞을 가려 하느님으로 부터 받은 달란트 들을 모르고 언제나 부족함에 허덕이고 있었다. 등등 알차고 뜻깊은 나누기가 우리들을 흥분되게 하였다. 하느님 보시기에 또 좋았으리라. 우리모두 기쁜 마음으
로앞마당에서 나온 강냉이, 토마토,등으로 간식대접을 받고 서로 농사법 정보교환도 하였답니다. 그러나 아마 별볼일 없는 정보일거예요 왜냐면 모두 농사 초보들 이니까요 그래도 하느님께서 알아서 지혜를 주실꺼니까 모두 걱정없답니다. 우리구역은 '추수마을' 이라는 구역이름을 짓기로 하고 열심히 추수하러 다니는 일꾼들이 되려고 했답니다. 우리 본당은 팔 월부터 한달에 한 구역씩 구역미사 봉헌을 하기로 하고 구역의 이름도 지어서 모두가 알게하여 열심히 자신의 구역 이미지에 맡게 하느님 살이를 하자는 의도 이겠지요.언제나 기쁨이 넘치는 주님의 자녀들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