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노병규     번  호   3918

작성일   2005-11-17 오전 4:49:08 조회수   29 추천수   2




'새이름으로 저장'


어느 한 교수실에 교수님이 있었다.

컴이 바이러스에 걸려서 119구조대가 와서
컴을 고치는 도중..
컴에 저장된 파일을보니

독수리.hwp, 두루미.hwp, 앵무새.hwp
전부 조류의 이름들로 되어있는것이었다..

"교수님,
새에 대한 논문을 쓰시나보죠?"

그러자 교수는 얼굴에 울상을 지으면서 말하길...

"아닐세..
그것때문에 짜증나서 미치겠다네..

저장할때마다 '새 이름으로 저장' 이라고 나오는데...



이젠 생각나는 새 이름도 없다네." ~


"오늘도 많이 웃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개미의 수영복'


어느 수영장에서
몹시 화가 난 듯한 개미가 풀 안에서
수영하는 코끼리를 째려보며 소리를 질렀다.

"야! 코끼리."


그러나 코끼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수영을 했고
개미는 더 큰소리로
수영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떠들었다.

"야 임마......
코끼리! 너 이리 와!"



기가 찬 코끼리가
피식 웃으며 개미에게 다가갔다.

"왜 불러-
나 울산크네기 노래하고 있잖아~~~임마!"

개미가 "너 이리 나와 봐!!"

코끼리는 어이가 없었지만
어찌하나 보려고 풀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개미는
코끼리의 위아래를 흘끔 쳐다보더니 말했다.

"됐어 들어가 봐."

코끼리는 화를 꾸욱 참으며 개미에게 물었다.

"근데 왜 나오라고 했어?"

개미는 별일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아!
누가 내 수영복을 훔쳐갔잖아......
난또~ 니가 내꺼 입은 줄 알았어....



"오늘도 많이 웃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