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로니카입니다. 분당 요한 성당 교우이고요.
2월말에 아들과 함께 그곳에 가려는데요. 두려움은 하느님께 맡겼습니다.
내일의 일은 전 모릅니다. 단지 하느님의 손을 잡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제가 폭풍 속에 바다 위에 있을 때 폭풍은 바람과 비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거친 파도도 있었고요. 굶주린 상어도 있었으며, 추위와 배고픔도 있었습니다.
사방이 벽이었지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밖에요. ' 아!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를 구해 주시려면 성한 동아줄을 던져 주시고 저를 외면 하신다면 썪은 동아줄을 ...
저는 길을 인도 받았습니다.
모든 일을 과감히 접게 하며 제게 보여 주신 길이 바로 브리스번이었죠.
나이 50이 되도록 외국여행을 많이 했지만 유학이나 몇년의 거주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 그 곳의 식구가 되기 위해 갑니다.
도움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