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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당신에게서
고통스런 죽음과
일상의 투쟁을 본받게 하시어
더욱 충만하게, 더욱 창의적으로 살게 하소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죽고
이기적인 욕구에서 자유로워질 때에만
진정 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과 더불어 죽음으로써
부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캘커타의 데레사, 20세기-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 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이 없다.

그분께서는 비처럼,

땅을 적시는 보슬비처럼 오시리라.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