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오늘 5시가 마감인 과제를 4시 30pm에 접수하느라고 젊은 시절의 열정으로 밤샘하며 열심히했어요

늙다리 아줌마가  딸같은 아이들하고 한해 동안 공부한다고 억지를 부렸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하늘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

당신을 원합니다

하느님, 제 가장 큰 바람은 제 안에 당신을 향한 열정을 다시 일으켜 달라는 것

때로 잊기도 하지만 제 존재의 유일한 원동력은 당신이십니다.

당신을 찾는 간절함이,

당신을 향한 욕구가 용솟음치는 샘물처럼 솟아 오르게 하시어

유다의 외로운 사막에서 당신께 노래하던 다윗처럼

당신과 더불어 살게 하소서.

그가 영혼으로 부르짖던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하는 모든 것들을 되찾게 하소서.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