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람 엘리야 하느님의 호렙에 하느님을 뵙고자 서 있었습니다.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바위을 부수었다

                                            그 곳에 주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지진이 일어났다.

                                            그 곳에도 주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지나간 불이 일어났다.

                                            그   속에도 주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불이 지나간 ..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 속에 주님이 계셨습니다.



사람은 우리 주 하느님을 찬미하고, 공경하고, 그 분께 봉사하기 위해 창조 되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조성된 것입니다.


그외에 땅위에 있는 모든 것 들은 다 사람을 위하여,

사람이 조성된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창조된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사물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면 그 것을 이용할 것이고

방해가 되면 그 것을 배척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물에 대해서,

그것이 우리의 자유에 맡겨졌고 금지되지 않았으면 중용을 지녀야 할것입니다.


즉 우리는 질병보다 건강을,

빈곤 보다 부귀를,

없신여김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함을 원하지 않을 것이요,

모든 다른 것에 있어서도 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을 최고 목적에로 보다 더 인도하는

사물만을 원하고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창조된 목적인 우리 주 하느님의 영광과 내 영혼의 구원만을 생각할 것입니다.

(이냐시오성인의 영신수련 원리와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