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과장된가요?

지난 평일 연습에 처음 나와 소개되었던 오나향 마리아 자매가 오늘 미사에 화답송과 특송 반주를

맡아 주어 여느 때?? - 반주가가 정해지지 않아 대원들 보시기에 제가 힘들었던 몇주간도 사실 저는

행복했었지만서도 - 보다 은혜로운 시간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휘자로서 앞으로 3명의 반주자를

열심히 사랑해야 되겠지만 저에게는 한명, 한명 모든 성가대원이 분에 넘치는 분들인것만 같아

매주 몸들바를 모르곤 하지요.. 헌데 요즘처럼 모습 보여주기에 뜸하신 대원들이 늘어나실 때면 자꾸

제 몸이 들려지는것 같아 이렇게 한말씀 드리기에 이르렀슴다.. 먼저 죄송하게 생각하며...

얼마전에 한 성가대원께서 저에게 전화를 주시고는 연습에 불참하게 될것 같아 미안하다는 말씀을

전하시기에 꼭 빠지셔야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와 주십사 하고 답을 드렸었죠. 물론 연습에 불참

하시게 되는 성가대원께서 저에게 죄송하셔야 될 이유가 그렇게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미리 연락이라도 주시게 되면 제가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분께서 제 답변을 들으시고는 하시는 말씀이 되도록이면 나가겠다고 하시고는 그 주에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별로 더 얘기가 있을것 같지 않지요? 저도 흔히 있을수 있는 일이기에 그 주가 지나고

다음주가 되었는데 그분께서 이번에는 아무 연락도 없이 안나오셨데요~ 이것도 역시 흔히 있는 일은

맞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모든 대원이 전부 갑작스럽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되도록이면 나오시려

하다가 못나오시게 되면 제가 혼자 성가를 부르게 될것 같아 겁이 나서 이 말씀을 드리게 된겁니다..

아니면 저도 되도록 빠지지 않으려 하다가 일이 생겨 미사에 불참하게 되면 설마 반주가 중 한분이거나

전례부원 중 한분이 오셔서 성가를 불러주셔야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해서... 저의 기우는 말도 안되는

소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겠지요..

이번주[7.29]에는 공지를 통해 알고들 계시겠지만 본당 미사가 없지만 평일 성가연습은 정해진 시간에

그대로 하려 합니다. 저희 글로리아 성가대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진짜 글로리어스한 성가대가

되길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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