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65일 행복을 드립니다.(298호)
보낸날짜  |  2007년 12월 29일 토요일, 오후 12시 26분 53초 +0900  
보낸이  |  생활성서사

받는이  |  

  



“새해 축복 많이 받으세요."

복 있게 생겼다, 복덩이다, 복이 굴러온다, 복 받으세요 등등
우리말에는 복과 관련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우리 삶에 행운과 풍요, 안전을 가져다주는
복을 바라는 마음, 복을 받고 싶은 마음은
그 누구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려는 지금
우리가 받기를 원하고 더불어 다른 이를 위해 빌어주는 ‘복’,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바라야 할 참된 복은 무엇일까요?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잘되는 복을 달라고 청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나에게 주어진 어떠한 상황 안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고 희망을 찾는다면
내가 미처 청하지도 못했던 복까지도
하느님은 우리에게 무수히 베풀고 계심을 느끼게 되리라 믿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복,
내 안에서 빚어지는 복,
세상이 줄 수 없는 복들이
형제·자매님들 마음에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지기 수녀 드림